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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공모 결과

2009.05.11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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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작 : <요코이야기> 김응수 감독 

            <마지막 상어재비> 김대웅 감독 

 

- 선정의 변. 

 

길지 않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진행된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피칭>에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열악한 다큐멘터리 제작 상황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열정과 투지를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시는 많은 감독, 제작자의 노력과 의지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다큐멘터리 피칭>은 가능성 있는 다큐멘터리를 발굴하고 보다 많은 제작의 기회를 열고자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이 함께 준비한 것입니다. 

 

제작지원작의 선정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먼저 현장성입니다. 다큐멘터리스트는 늘 현장에서 ‘발견’해내야하며 이것이 작품 속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두 번째는 참신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이는 소재뿐 아니라 표현방식과 스타일에 있어 새로움을 향한 노력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시대성입니다. 시대를 바라보는 의식은 물론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파악하고 가슴으로 느껴 다큐멘터리라는 작업에 투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바탕으로 좀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정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심사위원의 심사평에도 밝혔듯이 이러한 기준에 모두 만족하는 작품이 없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피칭을 통한 제작지원은 가능성이라는데 문을 열고 싶습니다. 대부분의 작품이 기획의 초기단계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들이 차 후 더 치열한 고민과정을 통해 개발되고 수정될 그 가능성을 보고 싶습니다. 

 

따라서 SJM제작지원상은 모두 두 편을 선정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김응수 감독의 <요코이야기>입니다. <요코이야기>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그야말로 작가적 스타일이 분명한 색다른 장르가 개척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두 번째는 <마지막 상어재비>입니다. 이 기획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서기위한 많은 고민을 통해 분명한 관점을 다져가야 한다는 과제가 있는 작품이지만 매력적인 소재에 생생함을 더하여 어느 정도 결과물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게끔 합니다.   

두 작품에게는 각각 2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이 지급될 것이며 재단이 애초 지원하고자 했던 8천만원중 나머지 지원액은 어떤 방식이든, 또 그것이 언제가 되었든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지원으로 쓰일 것임을 약속합니다. 

첫 번째 <다큐멘터리 피칭>의 전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움과 미흡한 부분들은 보완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음해에는 더 많은 제작자들의 명실상부 완성도 있는 기획들이 선보여 만족할 만한 제작지원과 투자로 이어져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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